top of page


응답하라 작가들

『응답하라 작가들』전시도록, 서울문화재단    


Foreward: Please Respond Artists!:
The Strategy for the Survival of Artists
Dongyeon Koh

November 28 – December 21, 2014. Space O'Newall, Seoul 











Please Respond Artists!:
The Strategy for the Survival of Artists


There has been a surge of discussion about how artists can economically and artistically survive and sustain their creative energies in contemporary Korean Art. With the advent of Choi Goeun's Law in 2013, some productive suggestions and steps have been made by both camps of artist's collectives and policy makers. Nonetheless, critical voices continue to call for the revision of the government's support system for artists. In addition, the "Foundation for Artist's Social Security," a type of social system that is specially designed for artists in South Korea in 2013, became also under attack. 


Please Respond Artists!, a group show of ten artists mostly in their late 30s, touches upon the identities and creative environments of artists. The curator Dong-Yeon Koh collected interviews and data based on feedback from 50 artists and curators in South Korea over the course of 2014. Areas covered in interviews and research include the percentage of artists with advanced academic degrees, receiving artists' fees on regular bases, having separate studios and second jobs, etc. The poster derived from the research is also displayed as a separate document as well as art work, along with artists' personal videos, in which artists explain their circumstances to the audience on site. 


The show is comprised of commissioned works of installations, videos, and diagrams of participating artists. These artists were selected for their shared experience with residencies, frequent exposure to the international art world, the vocabulary through which they gradually overcome the limited scope of Korean art world from the late 1990s. In Babylon Dance (2014), Ayoung Kim made a diagram of inducing the viewer's participation about how an individual artist can get through the stages of non-profit organizations, art dealers, art museums, and biennials to reach "success" in the art world. The audience can choose their own path until reaching the final destination of being a "successful artist" entitled to have a position in art history. Or from the feminist perspective, Youngjoo Cho calls her multi-ethnic male collaborator as Universal Collaborator (2014), touching upon the issues of racial and gender bias against female Asian artists in the much more globalized settings of openings and residencies in South Korea.  


Not all the art works in the exhibition are cynical, as some of the commissioned works draw upon real life experiences of artists; Minja Ku's reportage type of installation that is consists of records of the artist's routine from home to studio and small potatoes, which are relocated from her studio; her installation becomes a poignant statement for her quiet yet principal struggle as an artist on regular basis. Similarly poetic is The Lying Lover (2014) by Hyekyoung Ham, whose ambitious plan to produce her own brand of shoe products turns out to be illusory, leaving her with a deep introspection about artist's identity and creative process. Jaebum Kim also worked for the internet company "Ccokio" in South Korea throughout 2012-13. Photographers often tend to move between the worlds of art and commerce, and Kim presents how a certain visual format has been frequently adopted and repeated in commercial photographs to satisfy clients' preferences. Kim juxtaposes commercial works created while he was working for Ccokio along with his daily record of attendance as proof of his "sincere" work ethics.


Some artists take more pragmatic approaches, proclaiming that difficult economic and other social circumstances are something that artists should cope with. Jaeyoung Park recently formed a collective of artists and designers, called "Buttercutters," whose subliminal motto is to consciously avoid taking one stance between the worlds of art and commerce. In addition, Junebum Park, relatively well known artists among his generation, calls our attention to the artist's copyright as an imminent concern for media artists. Hojun Song, drawing upon his activist mind-set, creates his own rap to remind the audience of the ever-growing obscurity related to the critical "standards" of today's conceptually-oriented art world. What is "avant-garde" as opposed to not is also important for Sangbin Im, who becomes gradually disillusioned by arbitrary critical criteria of contemporary art as he draws his own instruction board of gaining a success as an artist based upon chess tactics, his another area of expertise. Finally, like Wan Lee's participatory projects, in which audiences are invited to directly send their questions to the artist, Please Respond Artists! provides a rare opportunity for the lay public to witness the complicated and often contradicting social and psychological status of artists in contemporary society--whereas artists also have the chance to reveal artists' life from a range of perspectives to the public. 


브로슈어 서문

Answer to the “Ultimate” Question about Being Artists 

작가가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에서 작업하는 것이 가능할까? 작가 스스로가 자립하도록 애쓰면 이 문제가 해결될까? 기관이 공정하게 심사하면 해결될까? 사회가 예술을 더 사랑하게 된다면 해결될까? 그리고 더 중요한 질문은 그렇게 되면 예술가들이 더 진정한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예술가의 성공은 무엇으로 가늠할 수 있을까?


전시 서문의 제목을 ‘예술가가 된다는 것과 연관된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Answer to the Ultimate Question about Being Artists)’이라고 부쳤다. 하지만 과연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이 있을까? 물론 그 해답을 찾아가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실은 이 전시는 그 질문을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이나 기획자, 관객들에게 환기시키고자 시작되었다. 그러나 그 문제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찾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질문 자체는 유효할 수 있으나 궁극적인 답변이란 애초에 주어질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예술이 더 많은 관객과 소통하고 심지어 관객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우리 시대에도 예술이 지닌 실험적인 가치는 일반 사회 구성원들에게 아직도 낯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추상적인 예술적 가치를 특정한 경제적 가치로, 사회적 존재감으로 환원시키는 일이 작가들에 어떤 경우에는 버겁고, 어떤 경우에는 치사하고 어떤 경우에는 스스로들에게도 혼란스러울 것이다.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이라는 타이틀은 영국의 라디오 프로그램이자 소설, 그리고 이후에 영화로 만들어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The Hitchhiker's Guide to the Galaxy)》에서부터 따왔다. 지구의 마지막 생존자인 주인공은 은하수를 여행하던 중 자신이 지구에서 실험의 대상 정도로만 간주하였던 쥐가 만든 컴퓨터로부터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해답‘을 듣게 된다. 쥐는 10년간의 데이터를 모아서 “Deep Thoughts” 이라고 불리우는 컴퓨터에 입력시켰고 우주, 삶, 그리고 과학의 모든 열쇠를 풀어줄 해답을 42로 규정하였다. 


물론 이 이야기는 전형적인 블랙 코미디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 이야기가 황당한 것만은 아니다. 일단 42라는 숫자도 웃기지만 그 답이 틀렸다고 반증할만한 방법도, 이유도 존재하지 않는다. 어차피 ‘궁극적인’ 질문에 대하여 답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러한 방식으로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도 말이 안 된다. 하지만 황당한 질문에 황당한 답변이 나왔다고 질문 자체가 무의미한 것만은 아니다. 어차피 증명될 수는 없지만 히치하이커에게 너무나도 절실한 질문이었다면 그 질문 자체를 던지는 행위도 중요하다. 과연 우리사회에서 예술가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존재해가기 위해서 어떠한 질문들을 던져야 할까?


전시의 출발점
이 전시의 발단은 2013년 7월에 우연히 작가들의 삶에 대해서 물으면서 시작되었다. 인터뷰는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시작되었다기 보다는 기획자의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기획자는 이 대화들을 전시, 기록, 책 등의 방법으로 보다 넓은 관객들과 소통할 방법을 궁리하게 되었다. 물론 작가들에게 생존, 삶, 궁핍, 그러면서 버텨나가기 등의 문제를 묻게 된 배경에는 이와 같은 문제들이 결코 남의 일 같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기획자나 비평가들에게도 생존의 문제는 똑같이 절실하다. 


길게는 1년 반, 짧게는 지난 8개월(기금이 결정된 시기부터) 동안 나누었던 이야기들은 뻔한 것들도 있었고 좀 독특한 것들도 있었다. 어떤 순간에는 단체로 한 목소리가 되기도 했고 어떤 순간에는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확연하게 드러나기도 했다. 만약 일차적으로 이 문제에 대한 결정적인 해답을 예술적 행위들이 제대로 우리사회에서 보상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부터 찾고자 한다면 작가피는 이러한 질문에 중요한 열쇠를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작가피의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작가피가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작가도 있었다. 우리의 궁핍을 이야기하기 시작하였을 때 (굳이 누가 누구보다 더 궁핍하다는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지만) 과연 궁핍의 정도가 어느 정도 되어야 정말 궁핍한 것인지 정말 맥이 빠지지만 핵심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가도 있었다. 그리고 아예 그러한 부족의 상태가 작가들로 하여금 일반인들과는 다른 삶을 가능하게 해주었다는 것을 느끼게 만드는 순간도 있었다. 한편으로는 그들보다 더 자유롭다는 측면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보다 더 꾸준하게 자신만의 목적을 지니고 삶을 꾸려간다는 ‘작가적인’ 자긍심을 이야기하는 순간들도 있었다. 물론 자긍심이 ‘경제적인 생존’이라는 문제를 뛰어 넘게는 해주지 못하지만 그 또한 예술가의 경제적 자립을 이야기 할 때 중요한 요건임에는 틀림이 없다. 


전시의 구성원들
과연 궁핍한가? 무엇 때문에 궁핍한가? 혹은 궁핍한 삶이 문제일까? 위의 질문들이 꼬리의 꼬리를 물고 계속 제기되기도 하고 멈춰지기도 하고를 반복하였다. 아무래도 단체행동을 자제하고 복잡하게 이 문제를 접근해보려는 입장인 데다가 특정한 액션을 취하지 않는 기획자와 그룹 전에 참가한 작가들에게 이 문제는 중요하기는 한데 답을 찾기에는 어려운 질문이었다. 그리고 그러한 배경에는 참여하고 있는 작가들이 엄밀한 의미에서 국내 미술계에서 타자라고 여겨질 만한 위치에 놓인 작가들이 아니라는 사실도 한 몫을 하였다. 전시에 참여하고 있는 10명의 작가들은 얼핏 잉여, 생존의 단어들에 완벽하게 어울리는 이들은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덜 타자적인 위치란 투명하게 그들의 경제적인 자립도를 산술화해서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가에게 생존의 문제가 단순히 경제적인 문제에만 국한되지 않는 사회적, 정서적, 미학적인 복합적인 상황에 관한 것이라면 미술관의 그룹 전에 빈번히 포함되고 있는 이들은 외형적으로는 ‘성공한’ 작가군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국내외 주요 레지던시를 거치고 국내 미술계의 젊은 작가 우대정책의 수혜를 본 이들이 다시금 생존 문제에 대하여 다른 세대들이 해주지 못하는 어떠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 단체행동을 하기에는 윗세대에 비해서 개인주의적이고 독립적이지만 그들이 받은 많은 혜택만큼이나 한국 미술계의 곳곳을 경험한 이들이 작가 생존에 대하여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궁극적인 질문에 대한 소박한 대답 
여러 가지 제안들이 나왔었다. 과연 단체행동이 필요할 것인가? 그러는 와중에 미협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외국의 예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개인적으로 겪게 되는 저작권 문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무엇인가 보다 현실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자는 이야기도 나왔다. 젊은 작가들을 위한 생존 키트를 만들어보자는 제안도 나왔다. 그리고 또 다른 작가로부터 젊은 작가들이 자신들의 선언문을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기획자는 유사한 주제로 대학원 재학 중이나 대학원을 나온 지 비교적 얼마 되지 않은 젊은 작가들과의 인터뷰와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우리들의 입장이나 전략을 차별화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도 들었고 주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에 궁금해 하기도 비판적이 되기도 하였다. 


전시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정확히 해답이 주어지지는 않았다. 기획자의 입장에서 특정한 입장을 고수해야한다는 생각을 점차로 배제해가고 있다. 이와 연관하여 우리 미술계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레지던시의 플리마켓, 각종 마켓, 자립의 기예와 같이 작가들이 만드는 사회 협동조합에 대한 웍샵, 그리고 연관된 전시들, 졸업생들의 전시에 등장하는 선언문들이 반가울 따름이다. 더불어 단체 행동과 선언문도 좋지만 효율성이나 파급력을 논하기에 이 문제가 너무 미묘하다는 사실도 인식하고자 한다. 이 문제는 한국 미술계가 지닌 병폐나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의 갈등구조로부터 야기된 부분도 있지만 더 근본적이고 ‘궁극적인 질문’에 해당한다. 특정한 집단의 관심사나 사회적 갈등구조, 체계로만 축약되기에 이 문제는 너무나도 ‘궁극적’이다. 


이제 기획자의 소박한 전시 목적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더 많은 작가들이 더 자세하고 솔직하게 보다 복잡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리고 그 이야기가 더 다양하게 소통되고 이해되며 오해되는 것, 이것이 기획자가 바라는 바이다. 왜냐면 궁핍, 생존이라는 맥 빠진 단어를 아예 잊어버리기 위해서는 우리가 닥친 상황을 관조하는 것이 아니라 보고 말하고 부딪쳐야 한다. 이 상황을 추상적인 담론이 아니라 실질적인 언어들로 표현하고 고백해야 한다. 강요할 수는 없지만 우리의 고민과 용기가 무엇보다도 필요하다. 우리사회에서 예술가가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더 잘 살아가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들이 진행되어야 하는가? 

2012 노마딕 레지던시–이란인천에서 호메이니까지

2012 Nomadic Residency–IranFrom Incheon to Khomeini (전시 홈페이지)


2012 노마딕 레지던시-이란
2012 Nomadic Residency-Iran
인천에서 호메이니까지
From Incheon to Khomeini
September 28-October 12, 2012

임흥순, 임상빈, 송미경, 박재영, 함혜경 (고동연 기획)
Heungsoon Im, Sangbin Lim, Mikyung Song, Jaeyoung Park, Hyekyung Ham (Organized by Dongyeon Koh)

‘인천에서 호메이니’까지는 1명의 기획자와 5명의 한국 작가들이 2주 동안(9월 28일–10월 12일) 이란의 각지를 여행하면서 수집하게 되는 물건이나 이야기들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2012년 노마딕 팀은 이란의 유명한 바자르등을 방문하였다. 황학동 풍물시장을 연상시키는 테헤란의 금요 시장, 전통적인 바자르 건축물을 비교적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테헤란 타브리즈(Tabriz) 시장, 카샨(Kashan)의 오래된 유적지, 폐허가 되어가는 아비요네(Abiyone)의 길거리 잡화상, 야즈드(Yazd)의 야시장과 쉬라즈(Shiraz)의 바자르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소통하는 장소 등을 중점적으로 방문하였다. 2012 이란 노마딕 프로젝트의 제목인 ‘인천에서 호메이니’는 한국과 이란의 대표적인 국제공항의 이름으로부터 유래하였을뿐 아니라 2011–12년에 서울 일민 미술관에서 열린 여행과 물질문화의 관계를 다룬 전시의 후속편으로서 기획되었다.

The “From Incheon to Khomeini” project consisted principally of stories and objects that 1 curator and 5 Korean artists collected as they travelled to various parts of Iran during the two weeks of September 28–October 12. To this end, the 2012 Nomadic team visited Iran’s most famous bazaars. The team focused on places where large numbers of people gathered and communicated, such as Tehran’s Friday Market, reminiscent of Seoul’s own Hwanghak-dong flea market; Tehran’s Tabriz market, where traditional bazaar architecture remains relatively well preserved; the old ruins at Kashan; the street stores of decaying Abiyone; the Yazd night market; and the Shiraz bazaar. The title of the 2012 Nomadic Project, “From Incheon to Khomeini,” comes not only from the names of Korea’s and Iran’s main airports; it was also planned as the sequel to an exhibition held at Ilmin Museum of Art, in Seoul, in 2011–12, on the subject of the relationship between travel culture and material culture.

예술가들의 연구실을 개방하다In the Laboratories of Modern Prometheus(es)展
2012_0426 ▶ 2012_0513 / 월요일 휴관

​Vol.20120426b | 예술가들의 연구실을 개방하다展 (네오룩 아카이브)

초대일시 / 2012_0426_목요일_05:00pm
 2012년 인사미술공간 전시기획공모 당선전시
작가와의 대화/ 2012_0506_일요일_03:00pm
기획 / 고동연전시 코디네이터 / 송수희전시 도슨트 / 이승경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사미술공간Insa Art Space of the Arts Council Korea서울 종로구 원서동 90번지Tel. +82.2.760.4722

과학기술을 예술 작업의 수단이나 결과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와 연관된 이론들을 예술작업의 주요한 영감으로 사용하여 온 작가들의 작업을 어떻게 관객들에게 전시하고 관객들의 깊은 공감대를 끌어 낼 수 있을 것인가? 『예술가들의 연구소를 개방하다』는 리서치 프로젝트와 같은 형태의 과정을 거치면서 작업을 하는 젊은 미디어작가들을 한 자리에 모으고 각각의 작업 과정을 아카이브 형식으로 보여주는 전시이다. 인사미술공간의 3층 공간이 이서준(1층), 박재영(2층), 최종하(지하층)의 영상, 설치, 드로잉 작업들과 작업과정에서 활용되었던 아카이브(자료, 사진, 드로잉, 노트, 개인물건), 그리고 작가들이 영감이나 정보를 얻었던 전문적인 과학도감들로 총망라된 예술가들의 연구소로 꾸며지게 된다.

In the Laboratories of Modern Prometheus(es) 
『예술가들의 연구실을 개방하다』전시도록, 한국문화예술위원회

Foreward: In the Laboratories of Modern Prometheus(es)
Dongyeon Koh
April 26 – May 13, 2012. Insa Art Space, Seoul 

The question of how science can expand the scope of artistic expression in contemporary art has already been much debated. The curatorial and critical approach toward the influence of scientific knowledge and technological advancement in art, however, has been overly concentrated on the improvement of the audiences’ cognitive abilities through the use of scientific media. Oftentimes, media related exhibitions have been replete with euphemisms toward video media or interactive apparatuses. It becomes commonplace that majority of media arts--where viewers and artists allegedly meet--have manifested an excessively utopian perspective toward art and science collaboration. The dominant curatorial approach toward media art so far, thus, have shown themselves to be limited when it comes to reflecting subliminal, yet important tendency among younger generation of artists who take a cynical stance toward science. 

This exhibition is located at the point of contact between science, humanities and social criticism, rather than scientific media and apparatuses. Seojoon Lee, Jaeyoung Park, and Jongha Choi, the artists to be featured in the exhibition, are distinct from the more common type of media artists using visual and technological equipments. The notable methods appropriated by these artists are less to do with spectacular, comprised of easy-to-watch video images. Although they do use expert scientific knowledge and systematic methodologies, the outcomes of their works are actually based upon low-techs. In many cases, moreover, their aims, in using such expert knowledge, appear to be absurd. Seojoon Lee, for instance, has consulted old evolutionary models and Renaissance-era blueprints to study the future of humanity. To Jaeyoung Park, “credible statistics” endorsed by scientists, cutting edge equipment and “successful” scientists are rather subjected to scrutiny. According to Jongha Choi, the dominant mechanical structures energy sources for most of the advanced machines and gadgets used in our everyday turns out to be irrational or, worse, harmful for humanity. Here, Choi devised his “Indie Machine(s),” which appear to be inconvenient and does not even work properly, at least, yet ultimately, corresponds more closely to his own necessity and desire. 

In the exhibition space, however, appropriating the proper method of reflecting the controversy as well as the advancement of diverse scientific theories, knowledge and thoughts as adopted by contemporary artists is far from being an easy task. The artists develop their works based on long research, advance work and study, but most of these processes have been left out of the exhibition and not for public display. Instead, viewers end up with finding themselves admiring the beautiful artistic installation of Seojoon Lee's “Future Human Project,” the sparkling surfaces of the electronics in Jaeyoung Park's “Downright” and the odd wood grain of Jongha Choi's “Indie Machine.” For the audience can be more easily attracted to and stimulated by some familiar notions of sculpture and material artistic production--rather than the process itself.  

Thus, unlike the dominant trend in planning media art exhibitions, this exhibition aims to present artists’ working methods and related scientific knowledge in the form of an archive, using the concept of an artists’ “research laboratory.” This curatorial undertaking is meant to induce viewers to pay more attention to novel ideas and creative processes themselves, as proposed by these artists—not being confined with their fascination with their art works themselves as final outcomes. It is also meant to demonstrate that the creative processes of art begin with very complex and diverse thoughts borrowed from different arenas of arts and humanities as well as of science. 

This exhibition also raises questions regarding the ambiguous significance of the archive. The archive is enjoying increasing popularity as the importance of “processes” surpassed that of artistic outcomes in contemporary art over the past decades. Above all, archive-based methods were adopted to expand the scope and intensity of interactions and communication between the artist and the audience. The archives on display, however, still feature only precious and special objects, literally chosen by the artist. Archive-based exhibitions, despite symbolizing the openness of contemporary art, awaken us to the fact that a distance inevitably remains between the artist and the audience. This is largely due to the idea that an artist's archive remains not as an easy or convenient subject for the lay public, but as something amazing, distinctive, and, of course, arcane. It is unclear, moreover, that what constitute the appropriate limits of the artist’s archive. “What are the proper boundaries of artistic or scientific archives that inspire artists, as well as who determines these limits?” The problems with the openness of archives used and chosen by artists themselves – whether in terms of how artists can relate to their archives to the viewers or how they limit their archive – is another focal point of this exhibition that the audience are invited to ponder.

Exhibition Catalogue 
(Korean, Full text, 40 pages.)
(English, Forward and Introduction of 3 Artists, Seojoon Lee, Jaeyoung Park, Jongha Choi. 28 pages)

April 26-May, 13, 2012, Insa Art Space, Funded by Arts Council Korea

여의도 비행장에서 인천공항까지Up in the Air: From Yeoido to Incheon展

2011_1229 ▶ 2012_0129 / 월요일 휴관
Vol.20111229a | 여의도 비행장에서 인천공항까지 Up in the Air: From Yeoido to Incheon展 (네오룩 아카이브)

초대일시 / 2011_1229_목요일_05:00pm
2011년 동아미술제 전시기획공모 당선작
기획 / 이혜원_고동연, 디스플레이 / 오인환, 월 텍스트 / 김우임, 캡션 / 박민숙
박재영_오인환_김상균_신광_윤수연_서원태_양민수_노승복함혜경_김정은_김월식_임흥순_이한열_신혜은_황은옥_박나래박민숙_김언경_박진홍_고진영_임상빈_이종현_윤수일 (23명)
물건 대여자
강윤정_강석호_고동연_고동희_고종래_김세훈_김영옥_김의연_김수영_김이순_김정은김수림_김원혜_김동건_노병상_박순옥_성시문_심형섭_신정규_신혜은_서원태_송지인이기언_이명식_이향미_이향이_이연지_유선영_이상범_이형준_이경화_이동용_이지원이혜원_이병종_이미혜_이종명_이미경_이정옥_윤지형_윤지언_윤수연_윤성근_이승이종현_이승진_이동영_위동일_안경화_장혜원_장창윤_전옥임_조혜영_정윤미_정지선조기식_주동진_조은자_채정남_채지영_채주영_한기성_홍성은_홍종만_홍진기 (65명)

주최 / 동아일보사후원 / 일민문화재단
관람시간 / 11:00am~07:00pm / 월요일 휴관
일민미술관ILMIN MUSEUM OF ART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번지 Tel. +82.2.2020.2060

1960년대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이유로 해외에 나갔던 사람들이 국내로 반입한 물건들과 여행과 이주에 관한 작가들의 작업을 병치시키는 『여의도 비행장에서 인천공항까지』는 일차적으로는 한국인이 다른 문화와 조우하는 방식과 그 속에 내재된 스스로의 문화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조망하는 전시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수백 점에 달하는 물건들이 작가들에 의해 미술관으로 옮겨지고, 분류되고, 디스플레이 되는 과정을 통해서 물건과 예술작품, 작가와 기획자 그리고 미술관과 박물관 사이에 작동하는 역학관계들을 표면화시키는 전시이다. 동시에 이 전시는 여행객들의 물건을 동시대 예술작품과 마찬가지로 개인적인 기억과 사회적인 기억이 교차하는 현장이자 자아와 타자, 혹은 '우리'와 '그들'의 문화 사이에서 발생하는 갈등과 혼돈 그리고 융합의 과정을 드러내는 매개물로 제시하고자 한다.

© 2018. Koh, Dong-Yeon

bottom of page